익산시가 이달 15일부터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3,000여전의 노후계량기 무상 교체공사를 실시한다.

이번 공사는 내구연한이 경과된 계량기를 사전 교체해 정확한 사용량 계측과 요금부과로 검침량에 대한 수용가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

무상교체 기준은 소구경(∮13~40mm) 설치 후 8년이 경과된 계량기와 대구경(∮50~300mm) 설치 후 6년 이상인 계량기를 대상으로 교체가 이뤄진다.

시는 설치된 계량기 6만여전 중 지난 해 노후계량기 및 동파계량기 등 1만여전을 교체했고, 올해도 노후계량기 3,000여전 등 매년 6,000~1만여전을 교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체대상 수용가는 원활한 교체작업을 위해 계량기 보호통 주변정리를 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효기간이 지난 노후계량기의 무상교체를 통해 수돗물 누수예방은 물론 정확한 사용량 계측으로 상수도 요금 부과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