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의원

전라북도의회 김영배 대표의원이 치매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서 도민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22일 전라북도의회는 본회의에서 김영배(익산2) 대표의원이 발의한 ‘전라북도 치매관리 및 지원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 조례는 도지사가 도민의 치매예방과 치매환자의 진료·요양 및 치매 퇴치를 위한 연구 등에 관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수립·시행함으로써 치매로 인한 개인적인 고통 및 피해와 사회적 부담을 줄이고 도민 건강과 복리증진에 노력하도록 했다.

또한 도지사가 도민의 치매관리에 관한 지원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는 한편, 실태조사를 실시해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도민들이 치매로 인한 고통과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배 의원은 “이번에 소외계층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게 돼 기쁘다”며 “복지사각지대와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을 하나씩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신종 마약류가 유학생, 외국인 영어강사, 인터넷 등을 통해 국내 젊은 층에 확산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면서 “도내 청소년 등 도민들이 마약 등을 남용하는 것을 예방하고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치료보호와 사회복귀 촉진을 위해, 다음 열리는 9월 회기에는 ‘마약류 폐해 및 약물오남용 예방을 위한 조례’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배 대표의원은 지난 4월 제320회 임시회에서도 ‘전라북도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 조례’를 발의해 제정하는 등 활발한 입법활동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