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희 의원(익산을)이 지난 한 해 동안 유턴기업 안착과 익산 노후산단 새단장 추진 등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올해에도 익산지역 현안사업들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5일 전 의원은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새해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립박물관 승격과 국가식품클러스터 기공, 유턴기업 지원법 발의 등 지난해 이뤄낸 성과들을 토대로, 올해 이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보다 많은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특히 “내용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입법대상이라는 좋은 상까지 받았던 유턴기업 지원법을 비롯해, 지난해 11월 국회 예산편성 과정에서 시정연설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유턴기업 지원과 관련해 언급을 한 만큼 유턴기업에 대한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 같은 정부의 관심과 더불어 익산시와 전북도가 더욱 노력한다면 보석도시로서의 옛 명성을 익산이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3년까지 정부에서 1,423억원을 투입하는 익산 노후산단 새단장이 추진되면 이 또한 익산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현안과 관련한 집행부와 의회 간 갈등에 대해서는 “광역상수도 전환, 모현 우남아파트 긴급대피명령 등은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정치연합 전북도당위원장 선출과 관련한 질문에는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공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당초 두 후보가 선출 방식에 대해 의견을 달리해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전북발전을 위하는 한마음으로 협력을 통해 입장 차를 좁혀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