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진, “하수슬러지 관련 의혹, T/F팀 구성해 명백히 밝혀야”
임형택, “우남아파트,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대책 마련해달라”

제181회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 임시회가 11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13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4년도 주요업무 결산보고와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을 심의했다.

의원들은 연초에 계획된 주요사업들의 성과를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원인분석과 최적의 대안제시, 현지방문 등으로 지역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원광보건전문대학(구 익산군 청사) 재매입 및 본청 일부부서 등 활용 청원 1건과 익산시 소상공인 지원 조례안 등 4건, 보건복지위원회는 익산시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총 10건 중 원안가결 8건, 수정가결 1건, 부결 1건으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등에 대해서 세밀한 검토와 심사를 바탕으로 실용의회로서 역할을 단단히 했다.

아울러 제2차 본회의에 앞서 송호진, 임형택 의원의 5분 발언이 있었다.

송호진 의원은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익산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과 관련 의혹에 대해 민·관 전문가와 주민대표로 T/F팀을 구성해 기술적으로 검증된 안정성 결과를 토대로 투명하게 공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수사가 착수된 만큼 주민들의 의혹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임형택 의원 우남아파트 긴급대피명령의 문제점을 다시 한번 지적하고 거주희망 주민에 대한 지원대책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주민들의 전체적인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내려진 긴급대피명령은 성급한 졸속행정”이라고 지적하며 “추후 진정성 있게 주민들과 소통하고 충분히 의견을 수렴해, 아파트 거주민들에게 재개발의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