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가 2014년 총 8회에 걸쳐 지역 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체험하는 2014익산시의회 어린이체험교실 프로그램을 지난달 29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익산시의회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한벌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상반기에 한벌·삼성·부송·천서·마한초교 5개교 140여명이, 하반기 용산·성북·영등초교 3개교 63명이 참여해 홍보관 및 상임위원회, 본회의장 등 견학을 통해 시의회의 기능과 권한 및 역할에 대해 열린 의회 체험을 진행하며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의회운영 안내책자 설명과 시의회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시청한 뒤 단상에 올라 ‘내가 시의원이라면’이라는 주제로 3분 발언을 하고 나서 의회 관련 즉석 퀴즈대회를 열어 답을 맞힌 어린이들에게는 선물도 제공했다.

체험교실을 다녀간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배운 의회의 역할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재미있고 시의회와 시의원들이 하는 일을 잘 알게 됐다”면서 “기념품도 받고 친구들과 함께 멋진 추억도 만들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규대 의장은 “2015년도에도 어린이의회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미래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익산시의회 어린이 체험교실은 지금까지 2,000여명의 어린이가 다녀갔으며, 지역 내 초등학생들의 ‘꿈을 향한 도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