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류홍섭)는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입후보예정자가 자신의 지지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선거구민에게 축·부의금이나 찬조금품을 제공하는 행위에 대해 내달 1일부터 12월 말일까지 두 달간에 걸쳐 정치인의 축·부의금 등 제공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이에 앞서 10월 한 달간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 입후보예정자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 달간에 걸친 특별단속 사전예고에도 불구하고 위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고발·수사 등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며, 축·부의금이나 찬조금품을 받은 사람도 예외 없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불법행위는 정치인의 선거구민의 경조사에 축·부의금을 제공하는 행위, 정치인이 선거구민의 결혼식에 주례를 서는 행위, 정치인이 선거구민의 각종 행사에 찬조금품을 주는 행위 등이다.
선관위는 불법예방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