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이달 말 다수 간부공무원의 공로연수·정년퇴직·명예퇴직 등으로 승진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하반기 정기인사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시는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번 정기인사와 관련 7월 1일 인사를 단행할 경우 최근 이달 말 근무성적평정 결과를 반영해야 한다는 상당수 공무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지난 25일부터 인사시기에 대한 여론 수렴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공무원들의 다양한 여론 수렴과 의견청취를 거쳐 7월 혹은 8월 인사여부의 시기를 검토해 이번 주 초에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공무원노조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80%가 넘는 응답자가 7월보다는 8월이나 대법원 선고 이후 인사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