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위기가정과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시는 그동안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고 위기가정이 지원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통·리장을 대상으로 읍·면·동 순회교육을 실시했으며, 복지기관, 병원, 시 홈페이지, 익산시내 주요 게시대 현수막, 생활정보지, 병원전광판, 지역방송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홍보를 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325세대에 8억3,400만원의 생계, 의료, 연료, 교육비 등이 지원돼 위기상황 발생가구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

특히 인화동 J파크 뒤편의 일명 쪽방촌 지역에 거주하는 최 모 노인의 경우 부양의무자 선정기준 초과로 국민기초수급자에서 중지돼 차상위 지원대상자로 책정됐지만, 질병으로 인해 병원비와 약값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항을 파악하고 시는 긴급지원비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시는 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후원물품 등을 지원하고, 노인들의 생활실태를 반영한 복지급여 혜택이 지원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을 위한 복지정책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지원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위기가정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행정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시민 여러분의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