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가 출범함에 따라 박경철 익산시장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읍·면·동 민생투어에 나섰다.

박 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운영방향을 설명하기 위한 29개 읍·면·동 민생투어를 지난 8일 중앙동을 시작으로 9일, 10일에 이어 오는 15일부터 17일, 22일부터 25일까지 열흘에 걸쳐 진행한다.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첫 민생투어에는 시의원, 기관·단체장, 종교단체 대표 및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해 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인은 KTX 역세권 개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가졌다.

박경철 익산시장은 “KTX 역세권 개발은 민선 6기 역점사업”이라며 “활기를 잃은 원도심 지역에 소프트웨어(SW)와 게임 산업 등 IT관련 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젊은이들의 일자리 집중 창출 클러스터로 구축해 원도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긴축재정을 통해 부채를 2년 안에 청산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와 시민, 시민사회단체가 협력하고 도전해 익산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 6기 익산시는 ‘이천년 역사고도 녹색도시 익산’이라는 시정목표 아래 ▲시민중심안전·환경우선행정 ▲부채조기상환 재정건전성 기조 강화 ▲이천년 역사 신한류거점 중심도시 육성 ▲위기중산층, 사회적약자 지원강화 ▲도농 균형발전 및 친환경기업 육성강화의 5가지 시정방향을 정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