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실현을 꿈꾸며 33년간의 공직 생활을 접고 익산시장에 도전했던 정헌율 전 예비후보가 그동안의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지난 20일 보도 자료를 통해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익산의 찬란한 미래를 위한 원대한 포부를 갖고 이를 실현하겠다는 자신감도 있었지만, 아쉽게도 새정치민주연합 시장경선에서 시민들의 지지를 얻는데 실패하며 고배를 마셨다”며 “이제 모든 것을 훌훌 털고 자연인으로 돌아가 익산 발전을 위한 밀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 준 이한수 후보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부디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남은 현안사업을 원만하게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길 기원하며, 선거로 인해 분열된 민심과 지역사회 갈등을 치유하는데 힘써주길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미 수차례에 걸쳐 밝힌 바대로 고향 익산에 정착해 조금이나마 지역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면서 “특히 그 동안의 공직 경험을 살려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