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열 "지역발전 위해 온몸으로 뛰겠습니다"
김충영 "몸으로 직접 뛰는 시의원 되겠습니다"

제18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시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통합당 김충영(나선거구. 49)후보와 황호열(아선거구. 53)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익산 나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충영 후보가 3선 관록의 무소속 김용균 후보를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아 선거구에서는 황호열 후보가 새누리당 박윤배 후보를 여유있게 제치고 당선됐다.

김충영 후보는 70%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날 선거에서 투표인수 1만7670명 가운데 1만417표를 획득해 7,234표를 얻는데 그친 김용균 후보를 3천여표 차로 시의원으로 선출됐다.
아 선거구도 민주통합당 후보인 황호열 후보가 정치신인인 새누리당 박윤배 후보를 가볍게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민주당 황호열 후보는 전체 1만6876명이 투표해 73%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날 선거에서 1만4078표를 획득해 2710표를 얻는데 그친 새누리당 박윤배 후보를 여유있게 누르고 시의원으로 선출됐다.

김충영 당선자는 "먼저 어깨가 무겁다"면서 "남은 임기가 짧아 행정에 도움을 받아 처리해야 하는 공약보다는 몸으로 직접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해나가겠다"면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동고동락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김 당선자는 "자주 지역을 돌며 주민을 찾아뵙고 인사드리며 어려움과 불편함을 수렴하고 해결하는 의원이 되겠다"며 "전통 재래시장 특색화 사업을 추진하고, 마동 보배소주 공장 이전문제가 공론화 될 수 있도록 하며 남부지역 보건소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이어 "평화지구 철로 이전문제에 주민들과 뜻을 함께 하고, 목천동 도시가스 유입문제를 풀어내는데 열정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시의원으로 선출해준 지역주민들과 선거운동원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황호열 당선자는 "어양,·팔봉 주민 여러분이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니 자랑스러운 시의원, 주민과 함께 익산시의 발전을 위해 누구나 인정하는 참 일꾼이 되겠다"고 당선인사를 전했다.

황 당선자는 "주민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내겠다"면서 "지역 주민과 함께 희망과 미래를 열어가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의 힘든 짐을 덜어주며 지역발전을 위해 온몸으로 뛰는 황호열이 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당원과 지역주민, 시민들과 모두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