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집행부에 대한 날카로운 감시와 견제를 이어가고 있는 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연근)이 민선 6기 첫 조직개편을 앞두고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행정자치위원회는 국내 행정조직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민선6기의 첫 조직개편이 도정 현안과제에 중점을 두고 정부정책 등 필수수요를 반영하는 기구개편이 되도록 꼼꼼한 심사를 위해 의안 심사기법 등 특강을 오는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지난 14일 민선6기 핵심공약인 삼락농정과 토털관광, 탄소산업을 중점 추진하고 도정현안과 행정수요 증가를 반영하기 위해서 10개 실·국·본부에 47개과 208개 담담의 현행 조직을 11개 실·국·본부·단에 53개과 221개 담당으로 6개과와 13개 담당을 늘리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공고를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9월 도의회 정례회 때 상정할 계획에 있다.

이에 도의회 해당 상임위인 행정자치위원회는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해서 조직 비대화, 비효율성 및 전문성 약화 등의 문제가 발생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자체 진단하고, 도와 의회 그리고 외부전문가와의 충분한 의견소통을 통해 해답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김연근 위원장은 “보다 상세하고 효율적인 의안 심사를 위해 이번에 국내 행정조직 업무를 직접 수행하거나 연구했던 전문가를 초청해 조직개편의 필요성 및 우수 추진사례와 조직개편 심사기법 등을 배우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