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익산의 여성친화도시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국외까지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방글라데시·미얀마·네팔 공무원 18명이 10일 익산을 방문했다.

이 방문단은 2013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사업으로 진행되는 ‘2013년 성인지적 관점에 의한 모자보건증진과정’ 초청 연수생들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우리나라의 모자보건정책과 여성정책을 배우기 위해 관련 기관 및 시설을 견학하고, 여성과 소수자의 인권을 중시하면서 평등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여성친화도시 익산시의 사례를 배우기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이날 이들은 여성친화도시 추진과정과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석박물관을 둘러봤다.
KOICA로부터 연수과정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IWFF) 관계자는 “국내에서 모범적으로 성평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익산을 방문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아시아 3개국 공무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익산의 여성친화도시 브랜드가 홍보대사로서 국내는 물론 국외까지 시 이미지 홍보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