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의 꾸준한 활동 쾌거.. 발효식품 성과 기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1년여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미국의 UC DAVIS대학과 업무협조 MOU를 체결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라북도,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로 구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단은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북남미 지역 투자유치활동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UC DAVIS대학과의 MOU는 지난해 11월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으로 지난 6월 북미투자유치활동 시 재방문을 통해 꾸준한 교류활동을 이어온 끝에 이뤄낸 쾌거로 평가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UC DAVIS대학 부속연구소인 로버트 몬다비 연구소와 업무 협조를 약속하고 R&D 공동 연구 및 식품전문가 공급체계 구축 등 학문적, 기술적 교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로버트 몬다비 연구소는 세계 주요 식품클러스터 중 하나인 나파밸리의 로버트 몬다비의 기부를 받아 미국 캘리포니아의 명문대학인 UC DAVIS대학 내에 건립되어 최신형의 발효식품연구시설(와인 위주) 등 식품에 관련된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로버트 몬다비 연구소는 양조, 가공, 식품안전, 패키징, 맛/향기 분석 등의 식품관련 기술과 프로바이오틱(증생제), 유제품 등 음료류에 중점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이번 북남미 투자유치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익산시 사업지원과 임한경 과장은 “이번 UC DAVIS대학과의 MOU체결은 선진 연구소와의 인적교류는 물론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최고의 R&D기술력을 보유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