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식품기업 CEO들 부지현장과 익산 문화시설 둘러봐

지난 14일 유럽을 대표하는 식품관련 기업 및 기관 방문단에 이어 일본 식품기업 페스티바로社 고하라 시케키 회장 일행이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을 방문했다.

이번 익산시를 방문한 일본 페스티바로는 2011년 5월에 국가식품클러스터 MOU를 체결한 기업으로 주요생산품은 고구마를 소재로 한 케이크이며 장기간 해외진출 계획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강한 흥미를 보이는 기업이다.

페스티바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부지와 주변여건을 둘러보고 익산시 토지의 고구마 재배 적합성에 대해 문의했으며, 익산시에서는 사업지원과를 비롯해 농산과, 연구개발과 등이 간담회에 참석해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 추진상황, 인센티브 정책, 관내 토지의 고구마 재배 적합성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이한수 시장은 “2011년 투자협약 체결 이후 꾸준히 관심을 가져준 페스티바로에 감사하고 이번 방문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페스티바로의 성공파트너로 확신되기를 희망한다”며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입주기업에게 최선의 기업환경 조성을 위한 최적지로 조성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유럽을 대표하는 식품관련 기업 및 기관의 대표자들도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을 방문했다.

이번에 익산시를 방문한 네덜란드의 니조식품연구소(Nizo Food Research), 프랑스의 뷰로베리타스(Bureau Veritas), 비타고라 클러스터(French Food Cluster), 이탈리아의 퍼르노드아솔로(Forno d'Asolo)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부지와 주변여건을 둘러보며 사업계획 전반에 대해 청취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였다.

이들은 또한 보석박물관 등 문화체험시설을 둘러보면서 익산시의 문화와 역사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방문단 중 니조식품연구소와 비타고라 클러스터는 올해 국가식품클러스터와 MOU를 체결한 후 처음 사업현장에 방문한 것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방향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탈리아의 퍼르노드아솔로는 아시아 진출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투자 적격지로 선택하였으며 5월 15일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투자협약MOU를 체결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성공리에 완공하기 위한 유럽의 선진 기업의 의견 청취와 더불어 식품 기업과 R&D연구소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들과 네트워크에 대한 상호 교류의 시간을 통해 한국과 유럽의 식품클러스터 교류활성화와 함께 향후 식품산업의 큰 발전이 기대된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방문한 기업 및 기관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유럽의 식품 선진 기업 및 기관들과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조성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회의내용을 바탕으로 세계식품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완성시키겠다”고 전했다.

최근 잇따른 해외기업의 방문은 그간 익산시에서 추진해온 MOU 체결 기업 사후관리를 통해 이루어진 결과로 단발적인 MOU 체결에 끝나지 않고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이 기업들에게 통했음을 의미하며 향후에도 꾸준한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