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협의회조례안 등 7개 안건 심의

익산시의회(의장 김대오)는 21일 새해 첫 임시회를 열어 익산시청 부서별 업무보고를 청취한다. 회기는 다음달 1일까지인데, 첫날 본회의에서는 ‘호남고속철도 당초 노선 시행 촉구 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2일부터 29일까지는 상임위별로 시청 각 부서로부터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다.

30일에는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임영애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교육발전협의회 구성 및 운영조례안과 이경애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비정규직 노동자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안을 심의한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의사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부송종합사회복지관 민간위탁 동의안, 맑은샘휴먼시아 어린이집 재위탁 동의안, 종합운동장 운영조례 개정안, 시립도서관 운영관리 조례 개정안을 심의한다.

이중 종합운동장 운영조례 개정안은 족구장(총 6면)을 사용할 경우 두 시간을 기본으로 1인 당 1천원을 받고, 야간에는 조명시설 사용료 1만5천원을 더 걷는 규정이 포함됐다.

야구장을 밤에 이용할 때는 기본조명료 5만원과 실제 사용한 전기료를 추가해 내야 한다.

또 1~3급 장애인이 다른 사람과 같이 올 때 동행인 한 사람에게 이용료 절반을 한일해주는 내용이 삽입됐다.

시립도서관 운영조례 개정안은 도서관 휴무일을 변경하는 내용이다.

지금까지는 시내 4개 도서관이 매월 2,3일씩 월요일이나 일요일에 쉬었지만, 개정안은 모든 도서관에서 자료열람실(대출실)은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에 쉬도록 했다. 다만 공휴일이 일요일과 겹칠 때는 그냥 쉰다.

자유열람실(공부하는 방)은 마동도서관은 매월 첫째 일요일, 영등도서관은 둘째 월요일, 모현도서관은 셋째 월요일, 부송도서관은 넷째 월요일에 쉬도록 했다.

도서관 전체가 쉬는 날은 당초 신정과 설날, 추석 및 연휴로 정했던 것을 연휴 때는 문을 열도록 하고 명절 당일만 쉬는 것으로 바꿨다.

아울러 도서관에서 실시하는 강좌 수강료는 주야간을 막론하고 주 1회 5천원(2회 1만원)으로 정했다.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