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장·북부장 현대화 사업, 통합전수관 건립 등 핵심공약 밝혀

코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익산시 다 선거구(남중동·신동·신용동·현영동·만석동)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박종대 후보가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익산시청 신축 추진 공약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익산시의회 3선 의원이며 제6대 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박 후보는 이번 지선에서 4선에 도전하는 중견의원으로서 핵심 공약으로 시청사 신축 카드를 꺼냈다.

익산시청 신축은 이미 익군 통합 당시부터 논의돼 온 것으로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막대한 예산과 지역균형의 갈등을 예고하고 있어 쉽게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사안이었다.

하지만 좁아서 여러 곳에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며 노후화된 건물의 안전도마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결국 언젠가는 현실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었다.

이에 자신의 지역구에 익산시청을 두고 있는 박 후보는 4선에 도전하며 시민들에게 시청사 신축 추진이라는 약속을 내걸게 된 것이다.

박 후보는 “현재부터 시작해도 5년 이상 걸리는 익산시청 신축을 위한 추진위를 구성하고 전문기관에 타당성 용역을 맡기겠다”며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지 않고 있으면 그 부담을 고스란히 다음세대로 전가하는 것이므로 과감히 현 위치에 시청사 신축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대 후보는 시청사 신축 위치에 대해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현 위치 신축이 가장 예산도 아낄 수 있으며 시민들의 편의에도 마땅하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추후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 전문가 용역과 각계각층의 논의를 통해 가장 적합한 곳을 선정하게 될 예정이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