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 구성 및 상임위원장 선출과 함께 원 구성 마무리.. 의정활동 시작

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원(라 선거구)이 지난 2일 열린 제17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으며, 임병술 의원(마 선거구)이 부의장에 선출되며 제7대 익산시의회가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6·4지방선거에서 4선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의장직 물망에 오르내리던 조 의원은 이날 본회의 의장선거에서 단독으로 의장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재적의원 25명 가운데 24표를 얻어 2016년 6월말까지 익산시의회 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조 의장은 제5대 익산시의회 전반기 복지환경위원장을 맡았으며 의회 내에서 강력한 리더십과 시민 본위 의회상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규대 의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도 시민의 기대가 크고 책임감이 막중한 만큼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며 “익산시 발전을 위해 시민의 안전, 복지, 일자리 창출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민주적인 절차를 통하여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의장 선거에 이어 부의장 선거에서도 단독으로 출마한 임병술 의원은 재적의원 25명 전원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임 의원은 “5,6,7대 의원으로서 경륜을 비롯해 동료 의원들 간의 화합을 바탕으로 다른 어느 곳 못지않은 선진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장단을 구성한 다음날인 3일 익산시의회는 제17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제7대 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각 상임위 운영위원장 등 4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각 상임위에는 의장을 제외한 의원들 8명씩 소속하게 되며 의회운영위원회는 겸임이 가능하다.

먼저 기획행정위원회에는 정의당 송호진 의원(사 선거구)이 23표를 얻어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무소속 김연식 의원(마 선거구), 새정치연합 김주헌(라 선거구), 박종대(다 선거구), 유재구(사 선거구), 윤영숙(바 선거구), 임형택(바 선거구), 주유선 의원(바 선거구)이 위원으로 포진했다.

보건복지위원회에는 새정치연합 김충영 의원(나 선거구)이 역시 23표를 얻어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김대오(나 선거구), 김수연(정의당. 가 선거구), 성신용(바 선거구), 소병홍(아 선거구), 임병술(마 선거구), 최종오(가 선거구), 한동연(비례) 의원이 소속됐다.

산업건설위원장으로 선출된 황호열(아 선거구) 의원 역시 23표를 얻어 선출됐으며, 강경숙(비례), 김민서(새누리당, 비례), 김용균(무소속, 나 선거구), 김정수(다 선거구), 김태열(마 선거구), 박철원(가 선거구), 조남석(무소속, 라 선거구)이 포진해 활약을 다짐했다.

의회운영위원장으로는 김정수 의원이 22표를 얻어 선출됐으며, 유재구, 김연식, 한동연, 김수연, 박철원, 김민서 의원이 소속돼 앞으로 2년 동안 맡은 바 책무를 다하게 됐다.

조규대 의장은 “원 구성이 원만하게 마무리됐으니 이제부터 의원들 간 서로 협력해 익산시민들이 원하는 일을 해나가야 할 때”라며 “7대 의회는 새로운 에너지가 넘치는 의회가 될 것으로 보여 막중한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