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3천600억원 투입, 익산을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육성

익산역사유적지구의 고도보존 육성사업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대선공약사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국가예산 확보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은 고도 익산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고도 익산 르네상스’를 위한 관련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미륵사지와 왕궁유적지, 제석사지 등 특별보존지구 사업 및 보존육성지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민주통합당에서도 ‘고도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해 백제 고도인 익산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국가적 차원의 계획과 보존 관리로 세계 유산에 등장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육성하기로 했다.

익산역사유적지구의 고도보존육성사업은 우리 민족의 문화자산인 고도(古都)의 역사문화환경을 효율적으로 보존, 육성해 고도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주민의 생활을 개선하여 고도를 활력 있는 역사문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편, 올해부터 추진된 고도보존육성사업은 금마면 일원 1.2㎢에 2012년까지 10년간 3,652억원을 투입, 옥룡천 복원 등 총 17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