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익산시장이 지난 27일 도로관리상황실을 찾아

겨울철 월동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한수 시장은 지난달 27일 무릎수술 후 불편한 다리로 기업의 생산현장을 찾아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감동을 불렀다.

이 시장은 이날, 신흥동 국가산단에 위치해 섬유가공업을 하고 있는 (주)태창관동(대표 진용섭)을 방문해 기업인과 근로자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익산시 투자유치과장, 일자리창출과장 등 관련 부서장과 양경이 새일본부장 등이 함께 해 기업의 어려움을 적극 시정에 반영해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태창관동 진용섭 대표는 “익산은 7,80년대 쌍방울, 태창으로 대표되던 섬유도시로 활발한 경제 활동이 이루어져 많은 섬유산업이 번창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3D 업종으로 전락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특히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려워 기업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와 같은 기업의 인력난을 적극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적극 살펴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근로자들의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기업의 발전과 익산 경제를 살리는데 직원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주)전일염공 김만식 대표는 “쇠락한 섬유업체를 이한수 시장이 현장 방문해 어려움을 해소함으로써 섬유산업의 새로운 부흥을 일으키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다”며 이시장의 민생행보에 화답했다.

이 시장은 이에 앞선 지난 26일에는 도로현장으로 나가 겨울철 조류독감 발생을 방지하고 폭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허리를 굽혔다.

겨울철 AI 상시방역체계와 도로설해 대책 점검

이날, 비가 오는 굳은 날씨에 산북천 인근 철새도래지를 찾은 이 시장은 AI방지대책을 살핀 뒤 "조류독감이 유입되면 관련 농가에 큰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사전 방역을 철저히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한수 시장은 신동에 위치한 도로관리상황실을 찾아 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폭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과 눈길로 인한 시민 불편을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이한수 시장은 함열과 용안의 탑마루쌀 생산단지를 찾아 올해 우수한 탑마루쌀 생산을 위해 노력한 만큼 철저한 겨울철 관리를 통해 내년에도 품질 좋은 탑마루쌀을 수확해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