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패션주얼리 국내 복귀 기업들의 조기 안착을 위해 상호간 협력할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10일 익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한수 익산시장과 한종관 신용보증기금 이사, 민간유치단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익산시와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상호 유기적 체제를 구축해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고, 패션 주얼리 국내 복귀에 필요한 업무 수행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내년 하반기부터 익산시에서 경영 활동을 시작하는 복귀 기업들은 중국 현지 공장을 단계적으로 철수함에 따라 복귀가 완료되는 2015년까지 한시적으로 자금 순환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복귀하는 첫해부터 국내에서 담보 부족으로 인한 금융 대출 불가로 자금난이 생기면 기업들의 성공적인 안착에 걸림돌이 될 수 있기에 익산시와 신보는 복귀 기업들의 신용 보증을 도와 이를 해결할 계획이다.

즉 익산시는 신보에 복귀 기업들에 대한 정보 제공 및 홍보를, 신보는 익산시가 추천한 복귀 기업들의 신용 보증시 보증료 인하 및 보증 절차 간소화 등 실무 협의회에서 합의되는 사항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한수 시장은 “신보와의 업무협약이 유턴 기업들의 금전적인 고민을 해결해 줄 것이며, 선도 기업들의 안정적인 정착이 완료되면 이후 패션 주얼리 뿐 아니라 가방, 신발, 섬유 등 해외 진출 기업들의 복귀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