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승철 도의원

전북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 배승철 위원장과 소속 의원들이 지난달 27일 도청 회의실에서 전북 관광 활성화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김호서 의장을 비롯, 학계 및 관광단체, 전문가,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전라북도 관광협회 최동규 부회장은 관광열차 운행과 영호남 교류 관광 등 루트세일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과 기관단체에 전주국제영화제 티켓을 제공하고, 관광버스 시티투어, 옥정호와 섬진강 주변 옛길조성, 임실치즈와 관련한 목장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솔항공여행사 김형미 대표는 전라북도의 장점을 찾아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며, 전주 한옥마을 화장실과 개수대 보수 등 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택시기사와 식당 종업원들이 더 친절해야 한다며 여행사나 관광기자들에게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관광공사호남권협력단 박충경 단장은 최근 수학여행은 반별(100명정도)로 녹색마을이나 옛길 체험 등의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안전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인과 일본인 등 해외 관광객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특화된 관광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나투어여행사 김경훈 전북지사장은 수도권에서는 '전북방문의 해'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또 관광상품 개발과 여행사 홍보가 필요하다며 여수박람회에 참석하는 해외관광객이 전라북도에 1박2일 정도 머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배승철위원장은 "전북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민관학이 하나 되어 전북방문의해 추진위원회를 조직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