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박종대)가 31일부터 12일간 156회 임시회를 연다. 이번 회기에는 익산시 각 부서로부터 올해 추진한 업무결과를 보고받는다.

아울러 내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도시관리계획안, 체육공원시설 관리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익산시청소년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10건의 안건과 조례를 심의한다.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성당면 ‘금강 녹색바이오 관광지대 조성사업’ 토지매입비 6억900만원, 마동 테니스공원 조성사업 토지매입 및 건물 신축비 36억원, 왕궁한센인 간이양로시설 신축비 17억1천400만원, 왕궁지역 축산단지 휴폐업 축사매입 32억6천만원, 낭산면 용성초등학교 운동장 확장비 1억2천500만원의 사업비 승인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체육공원시설 민간위탁동의안은 영등시민공원, 수도산체육공원, 금마축구공원, 웅포문화체육센터를 민간에 위탁해 운영토록 하자는 것으로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한차례 보류됐었다.

익산일반산업단지~논산 연무나들목까지의 산업단지 진입도로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는 안건도 올라왔는데, 총 길이 11.86㎞, 폭 20미터 도로를 2014년까지 1천808억원을 투입해 신설한다는 계획안이다.

이외에도 의회는 ‘익산시 시정평가단 구성 및 운영조례안’과 참전유공자 지원조례개정안, 원도심활성화사업 지원조례개정안, 옥외광고물 등 관리조례개정안, 재난관리기금 운영관리조례개정안, 회계공무원 재정보증조례개정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