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원들 “이춘석 지지”
전현직 도의원·시의원 18명

익산지역 전현직 도의원 및 시의원 18명이 4.11총선에서 갑선거구 이춘석 국회의원을 지지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들은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4년 동안 충분히 검증 받은 이춘석 후보가 국회의원으로서 최적임자라고 본다”고 말했다.

참석자는 김병곤 선거대책본부장(전 도의장), 김영배·배승철 도의원, 박종대 시의장, 김대오 김대중 김일영 김정수 양종규 이영수 임영애 장오준 조규대 최종오 김영희 의원이었다. 전직 의원으로서는 김세현 이희광 최병모씨가 가세했다.  

참석자들은 “지금 익산은 장기적인 지역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익산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느냐라는 기로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춘석 후보는 이명박 정부에 맞서 최전방에서 맞서 싸웠고, 참여정부 하에서도 500억원에 불과했던 익산시 국비확보액을 1천200억원으로 늘리는데 피땀 어린 노력을 바쳤다”고 평가했다.

또 “이 후보는 고속철 익산역을 선상역사로 만드는 방안을 관철시켰고, 서부역사진입로 개설사업을 국비로 진행시켰으며, 평화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다시 시작하게 만드는 등 익산발전에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사업들을 과감하게 이끌어왔다”고 강조했다.               

김경선 기자

“새로운 희망이 필요하다”
전현직 시의원 10명 “박기덕 지지”

전현직 시의원 10명이 익산을선거구 민주통합당 박기덕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들은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후보는 바른 길을 걸어온 정치통일전문가로서 자질을 충분히 갖췄고, 지역사랑과 발전을 기약할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참석자들 가운데 현직 시의원은 익산을지역위 소속 송병원 백경민 의원이었고, 김형화 주방식 김정기 권석종 임귀택씨는 전직 시의장 및 의원 출신이다.

참석자들은 “박기덕 후보는 익산시 삼기면 서두리에서 태어나 삼기초와 남성중고를 졸업했다”며 지역연고를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는 서울대와 미국 라이스대에서 석박사 학위(정치학)를 받은 후 세종연구소장을 지냈다”며 “김대중·클린턴 대통령이 창설한 ‘민주주의포럼’ 한국 측 위원장, 노무현 대통령 직속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 ‘한국통일문제연구협의회’ 공동의장을 역임하는 등 정치전문가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갖춘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익산을의 정치행태를 보면, 시민과 당의 소통이 단절되고 정치가 행정을 발목 잡는 등 일부언론 여론조사 결과 시민의 80%가 인물교체를 원한다”면서 “박 후보처럼 참신한 전문가가 나와 시민과 격의 없이 대화하고 지역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또 “각종 자유무역협정으로 어려워진 농민들을 위해 현장에서 소통하고 정부 부처와 지역민들 사이에 연결고리 역할을 잘할 수 있는 박 후보가 가장 적절한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선 기자

SNS로 시민과 소통
전정희, 네티즌과 연대 강화

익산을선거구 민주통합당 전정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소설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 후보는 최근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네티즌들과 쌍방향 소통에 나서고 있다.

그는 페이스북에 소소한 일상과 관련된 글을 올리면서, 사용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해 정책 및 공약을 소개하는 등 후보의 성향을 유권자들이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인터넷 블로그와 '카카오톡'을 통해 시민들과 교감의 폭을 넓혀 나간다는 전략.

전 후보는 "SNS 를 통해 젊은층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이버공간에서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전정희 사단' 관계자는 "페이스북에 전 예비후보의 활동영상 및 사진, 공약 및 정책비전, 과거 활동 모습 등을 담아내겠다"며 "시대의 흐름에 맞는 선거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선 기자

경선부담 없이 민생탐방
최재승 예비후보
익산을선거구에 무소속으로 나선 최재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경선에 대한 부담 없이 조용한 민생탐방을 하고 있다. 

최 후보는 지난달 말 한 주간 "현장 방문 시리즈" 일환으로 춘포면 일대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그는 면 내 경로당 등을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담소를 나누며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전했다.

이번 농촌 탐방은 급격한 고령화 현상으로 농촌지역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에 농민들을 위한 공약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춘포면에 이어 최 후보는 익산시민공원, 이리동중학교를 찾아 축구동호회원들을 만나 격려와 지지를 호소했다.

김경선 기자

“어려운길, 새롭게 가겠다”
황만길, 무소속 출마선언

익산을선거구 황만길(48)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어렵고 힘들 길을 택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며 무소속 총선출마를 선언했다.

황 후보는 이날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까지 민주화운동, 농민운동, 시민운동을 했던 익산에서 정치라는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해 개척키로 했다”며 “특정 정당 중심의 지역패권정치를 극복하는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익산에서도 특정정당이 모두를 독식하는 왜곡된 정치구조는 바뀌어야 한다”면서 “따라서 민주통합당 경선에 참여하는 쉬운 길을 버리고 오로지 시대정신으로 무소속 출마의 길을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일하지 않고, 현 정치가 정파적 이해에 몰두하거나 일방통행식 날치기, 무책임한 정치공방으로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기득권 정당 간판만 달면 당선되는 현실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경제민주화 실현을 핵심과제로 삼고 재벌의 독점적 경제구조 해소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신문방송 등 언론민주화, 청년실업 해소, 비정규직 양산 방지, 창업 및 고용안정책을 담은 법안을 발의하겠다고도 했다. 지역발전공약은 향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선 기자

부패정치 갈아엎겠다
정병욱, 익산을 출마

통합진보당 정병욱(39) 익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달 30일 "부패정치를 갈아엎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정 후보는 먼저 "노동운동을 하며 1997년 시행된 정리해고제 반대 투쟁을 하다가 구속되면서 노동자를 정치세력으로 만드는데 관심을 갖게 됐고, 민주노동당에 가입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현재 민주노총 전북본부 부본부장으로 있고, 익산지역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민주노총익산지부 대표자회의에서 익산을 선거구 총선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총선과 대선이 치러지는 올해, 시민들과 국민들은 낡은 정치질서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정치혁신과 정권교체를 얘기하면서 양당정치는 본질적으로 변화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 정국은 부자들의 세금을 늘릴 것인가, 일하는 사람들의 주머니를 더 털어낼 것인가 선택하지 않으면 국정마저 파탄나게 될 지경"이라며 "이명박 정권과 함께 민생을 정치이슈로 이용한 민주통합당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 깨어 있는 시민의 정당인 통합진보당이 60년 기득권의 양당정치판을 갈아엎도록 하겠다"며 한미자유무역협정 폐기, 정리해고제 및 비정규직법 철폐, 높은 카드수수료 등 재벌양산정책 폐기를 약속했다.

김경선 기자

한기총 연합회장 만나
조배숙, 한 대표와 동행

조배숙 국회의원(익산을)은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함께 한국기독교총연합(한기총) 길자연회장을 만났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독실한 기독교인인 한 대표는 같은 기독교인인 조 의원과 함께 한기총 사무실을 찾아 길 회장과 정국에 대해 얘기하고 교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는 같은 당 정세균·최규식 의원, 신경민 대변인과 차기 한기총 회장 단독입후보자인 홍재철 목사와 장로 등 20여명이 배석했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이 자리에서 물가폭등, 사회 양극화, 높은 자살률, 학교폭력에 대해 기독교가 본연의 역할을 소홀히 했다는 사회여론이 있다는 점과 앞으로 교계가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을 담당해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당과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길자연 회장과 민주화 운동을 함께 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대북문제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평화를 회복하는데 기독교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그동안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정치와 기독교의 가교역할을 담당해 왔다고 자평했다.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