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 위협.. 국회차원 철도관련 제도 개정을

이경애 의원

익산시의회(의장 박종대)는 지난 10일 제158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이경애 의원(통합진보.비례)이 발의한 'KTX민영화계획 추진 철회 촉구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 의원은 발의를 통해 "국민적 동의 없이 밀어붙이기 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고속철 민영화계획은 재벌기업을 위한 특혜이자 국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정부는 'KTX민영화' 추진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재벌기업에 철도 사업의 운영권을 주는 행위는 국민의 교통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고, 국가재정이 투입된 사업이기 때문에 중차대한 문제"라며 "주무장관의 면허 허가가 아닌 국회 차원에서 철도 관련법과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고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