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만길, 대기업 규제강화 ‘골목상권 수호’ 공약
익산을선거구 황만길<무소속> 예비후보는 20일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해 골목상권까지 장악하는 대기업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대기업이 구멍가게까지 진출하면서 제과점과 떡볶이점, 커피전문점 등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모든 골목상권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경제는 자영업자와 농업인, 도소매업, 운수업 등 전 분야에 걸쳐 소득과 소비가 지역 내에서 순환할 때 지탱할 수 있다"며 "그러나 현실은 대기업이 골목상권까지 장악하고 있어 지역순환경제는 완전히 단절되고 말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지역의 골목상권 잠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19대 국회가 우선적으로 대기업의 횡포를 막아내고 골목상권을 지켜야 한다"면서 "국회에 진출하면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해 대기업의 진입을 규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4일에는 '대학등록금 인하를 위한 논평'을 내고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정부, 국회, 대학, 학부모,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학등록금 사회협약'을 이끌어내겠다"며 "등록금 상한제 도입, 등록금 인하 대학에 인센티브 제공 등 제도적 장치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FTA폐기 공약하자
정병욱, “국민의 뜻보다 위에 있는 것은 없다”
익산을선거구 정병욱<통합진보> 예비후보는 21일 "정부가 99% 국민의 우려를 뒤로 하고 한미자유무역협정 발효일자를 다음달 15일로 기습발표했다"며 "여야를 떠나 협정 폐기를 총선공약으로 내걸자"고 주문했다.
정 후보는 "이명박 정부는 졸속으로 체결된 망국적 한미FTA의 발효절차를 중단하라는 많은 국민들의 요구를 묵살했고, 우리는 1%의 강자를 위해 절대 다수 국민들이 희생되는 협정의 발효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다면서 이 같이 제안했다.
그는 "국민의 뜻보다 위에 있는 것은 없다"면서 "모든 익산지역 총선 후보들이 정견과 여야를 떠나 국민에게 엄청난 고통을 가져다줄 한미FTA 발효 반대 및 폐기를 시민들께 공약으로 내걸고 실천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통합진보당은 다가오는 총선·대선을 통해 한미FTA 폐기를 위한 실질적 조치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발효절차 강행에도 불구하고 끝내 국민의 힘으로 폐기해 나라의 경제주권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선거개입 중단해야
조배숙, 복지정책 소요 예산 발표 비판
익산을선거구 조배숙<민주통합> 국회의원은 정부가 20일 기획재정부 주최로 '복지TF' 회의를 열어 각 당의 복지정책 소요예산을 발표한 것을 두고 정치적 선거개입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 4대강 사업과 부자 감세 때문에 국가재정과 민생을 파탄 낸 책임을 통감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할 정부가 재전건정성을 운운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MB정권의 실체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조 의원은 "기재부는 어떤 항목에 대해 얼마의 재정이 소요되는지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지도 않았다"며 "재전건전성을 빌미로 복지정책을 확대했다가는 당장이라도 국가가 파탄이 날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고 여론몰이를 하려는 작태는 중단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는 특히 "이번을 계기로 민주통합당을 비롯한 야권은 복지재정 확충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재전건정성을 무기화하는 MB정부의 훼방에 적극 맞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2일에는 다음달 15일부터 한미FTA가 발효된다는 정부발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조 의원은 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 국민에게 경제주권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한 뒤 한미FTA를 비롯한 자유무역협정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그는 "동시다발적인 FTA가 추진되다 보면 피해대책이 제대로 마련되기 힘들다”며 “특히 한미FTA와 함께 한중FTA가 체결될 경우 국내 농업생산이 15% 감소할 것이라는 결과보고서가 나온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깨끗한 선거’서약 맺자
김경안, 선거운동원 과잉충성 ‘구태정치’ 경계
보훈대상자 평균연령 연장 등 처우개선 약속도
익산갑선거구 김경안<새누리> 예비후보는 21일 "최근 전국 각지에서 금품선거가 기승을 부리고 지방의원들이 현역 국회의원들에게 과잉충성하면서 나타난 불법 선거운동에 우려를 표시한다"며 "익산지역 예비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깨끗한 선거운동'을 다짐하는 서약을 맺자"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제17대 총선 이후 향응 및 금품제공 행위를 엄격히 처벌하도록 선거법이 개정됐고 유권자들의 의식도 개선됐지만 아직도 구태의연한 선거풍토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제안했다.
김경안 후보는 특히 "불법선거를 하다가 적발될 경우 스스로 후보를 사퇴하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하고, 서약을 어길 경우 실제로 후보에서 사퇴하는 협약을 맺을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선 20일 김후보는 보훈대상자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국회의원 성적‘베스트10’선정
이춘석, 시민단체 조사 결과 민주당 초선의원 중 1위
익산갑선거구 이춘석<민주통합> 국회의원이 시민단체들이 21일 발표한 의정활동 평가결과에서 전체 국회의원 중 10위, 민주당 초선의원 중 1위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평가결과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률 조사,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의 국회출석 및 법안발의 조사, 경실련의 법안 가결률 조사 등을 종합한 것으로 18대 국회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다면평가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결과에서 그는 공약이행률 91.3%, 국회 출석률 87.8%, 법안발의 점수 100점(54건) 등 각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총점 77.5점, 전체 299명 중 10위를 기록했다.
이 의원은 "18대 개혁공천을 통해 당선된 후 익산시민들의 대표라는 생각으로 지난 4년 간 끊임 없이 성찰하면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땀과 노력이 들어간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23일에는 새누리당(한나라당) 돈봉투 사건에 대한 검찰의 봐주기 수사와 관련해 당내 'MB정권비리특위' 위원들과 함께 서울중앙지검을 항의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특위 위원들은 이상득 의원과 최시중 방통위원장, 박희태 국회의장, 내곡동 대통령 사저 등 MB정권의 각종비리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검찰이 박희태 의장에 대한 돈 봉투 수사를 빈 봉투로 마무리지으려 한다면 국민의 심판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중앙지검 방문단에는 'MB정권비리 및 불법비자금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박영선 최고위원과 김학재 의원, 유재만·백혜련·박성수 변호사 등 한명숙 대표 체제의 검찰개혁 '선수'들이 모두 함께 했다.
“기독교 민족혼 발원유적지”
전정희, 오산남전교회 관련 성역화 약속
익산을선거구 전정희<민주통합> 예비후보는 21일 "오산남전교회를 '기독교 민족혼 발원유적지'로 성역화해 교육 및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1897년 익산에서 처음으로 개신교 교회로 세워진 오산남전교회가 지역에 기독교 문화를 전파시키고 일제에 대항해 3.1운동과 4.4독립만세를 주도해 민족혼을 일깨운 발원지라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3.1독립만세운동을 유관순 열사가 주도했다면 4.4독립만세운동은 오산남전교회 부설 도남학교 선생인 문용기 열사가 주도했다며 이곳은 전국적으로도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대규모 항일시위로 기록되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22일 전 후보는 구태 정치 청산을 위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경선 선거인단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조직을 동원해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구태가 벌어지고 있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며 "조직 동원에 의한 경선은 무늬만 국민경선일 뿐, 민심을 왜곡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선거인단에 참여할 수 있다”며 “특히 젊은 층의 경선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23일에는 "장애인들이 편견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배려가 필요하다"며 장애인을 위한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취업, 창업 지원, 의료서비스 확대, 장애인 가구 자녀 교육비 지원 등을 공약했다.
고도 복원 통한 “미륵사지 문화벨트 구축”
박기덕, 역사유적 관광자원 브랜드화.. 경제 활성화 첨병
익산을선거구 박기덕<민주통합> 예비후보는 23일 익산관광의 핵심자원인 '역사유적지구'를 복원하고 인근의 문화역사자원과 연계해 관광산업화 하는데 정부지원을 끌어오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익산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문화관광산업이 뒷받침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고도(古都) 복원이 가장 시급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익산의 옛 모습을 복원하면 인근의 백제문화권(공주,부여)과 전주 한옥마을과 연결해 체류형 관광지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익산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발굴해 산업화하는 일도 등한시할 수 없다"면서 "우선 고도 복원을 통해 익산 중심의 관광벨트를 구축해 지역의 우수한 역사자원을 바깥에 알리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첨병"이라고 강조했다.
27일 면접, 내달 중순 경선
민주통합당, 공천절차 가닥
4.11총선과 관련, 민주통합당이 27일께 전북지역 공천 신청자 면담을 진행한 데 이어 다음달 중순께 후보경선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공천심사위원회는 이번 주말까지 수도권 예비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마무하고 27일 전북을 시작으로 광주·전남지역 예비후보자들을 차례로 면접할 계획이다.
익산의 경우 당초 지난 23일 실시하는 것으로 전망됐지만 수도권 및 영남권 후보자 심사와 전략공천 작업이 늦어져 심사일정이 전체적으로 지연됐다.
공심위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다음달 초까지 후보자를 압축해 발표하면 10~15일 사이 후보경선이 실시될 예정이다. 다만 현장투표를 감안해 휴일인 11일이나 12일께 실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오는 29일 오후 9시까지 국민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을 모집하며, 유권자들은 휴대폰이나 일반전화, 인터넷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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