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오 “시민 배려한 배산공원 관리를”

15일 최종오 의원(민주.가선거구)은 시민들의 요구에 맞는 편익시설 조성과 오래된 운동시설 교체, 훼손된 산책로 및 등산로 정비 등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익산시는 배산 뒤편 편백숲에 1인용 긴 의자 10개를 설치해 누워서 쉴 수 있게 했지만 배산 중턱의 편백숲에는 아무런 시설이 없다"며 "긴 의자를 중턱 숲으로 옮기고 대신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뒤편 숲에는 여러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익시설을 다시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공원에 설치된 30개의 운동기구 중 10개만 교체했고 나머지는 오래돼 안전이 우려된다"고 지적한 뒤 "바닥에 모래를 너무 많이 깔아 먼지가 많이 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일부 등산로와 산책로가 훼손돼 불편하다"며 "시민들이 편하게 등산할 수 있도록 정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영수 “평화동 낙후개선대책 마련을”

이영수 의원(국참.나선거구)은 낙후된 평화동에 대한 활성화대책과 안전한 수도산공원 만들기, (주)보배공장 외곽이전 등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사회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은 평화동에서 토지주택공사가 진행키로 했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2016년까지 연기한다는 건 취소로 가는 수순으로 보인다"며 "이한수 시장이 토주공과 담판을 해서라도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평일 200명, 주말 500명이 이용하고 있는 수도산공원은 도로가 좁고 가로등이 부족해 시민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도로확장 및 일부 소나무 정리, 가로등 추가 설치 등을 주문했다.

또 "마동에 있는 7천400평 규모의 주식회사 보배 주변지역은 1971년 설립 당시 미개발지역이었지만 현재는 번화가로 변모했다"며 군산시가 '페이퍼코리아'의 외곽이전을 추진하는 것과 같이 익산시도 공장 이전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