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체 차량 중 무려 10% 정도가 책임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익산시 전체 차량은 11만6,276대로 1만1,276대가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상대방 차주가 예상밖의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

시의회 산업건설위 이상열(민주.마선거구) 위원장은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차주에게 과태료만 부과할 것이 아니라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익산시 차량등록사업소는 2009년 4만4천여건, 지난해에는 1만1,276건에 대해 책임보험 미가입 과태료를 부과했지만 징수율은 10.3%로 낮은 형편이다.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