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회 임시회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달 31일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및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했다.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수)는 특히 익산시 식수원의 지류인 비봉천 축산폐수 무단 방류사건과 관련, 완주군 비봉면 축사 현장을 방문, 점검했다.

이어 대간선수로를 통해 공급받는 식수를 정수하는 신흥정수장을 방문해, 대책보고를 받았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수돗물 수질이 기준치에 적합하다고 방심하지 말라"며 "앞으로 정기적 수로점검 및 수질검사를 실시해 먹는 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건복지위는 이번 현장방문을 계기로 완주군청 등에 '상수원 축사 폐쇄'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상렬) 의원들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 관리담당 공무원으로부터 민간위탁 추진현황에 대해 청취하고 도매시장에 나가 있는 원예농협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의원들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역 농산물을 취급하고 보호해야 하는 공익적 기관"이라며 "민간위탁 추진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