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승철 의원

전라북도의회 배승철(익산제1. 문화관광건설위원장) 의원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자연재해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전라북도에 촉구했다.

배 의원은 지난 8일 자료를 통해 “국지성 호우와 폭염, 폭설 등으로 재난재해 규모가 커지고 회수도 빈발하고 있다”며 “전북도는 이제 이상기후에 대비한 신개념 종합재해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 평균기온이 1.5도 상승하고 일일 80미리 이상 집중호우는 90년대와 비교해 2000년대에는 두 배 이상 증가되고 있다”며 “연중무휴로 상황관리 근무체제 및 재해 예경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해야 한다”고 전북도 재난관리당국에 요구했다.

이어 “시설별 예방대책에서 광역 개념의 홍수방어체계로 전환하고, 하천과 관련해서는 상류에서부터 근원적으로 재해를 방지하는 종합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상류 하천부지를 매입해 저류지를 조성하고 사방댐을 건설하는 것과 함께 개발사업지와 도심지에 저류지 및 지하 우수저류조를 설치해야 한다”며 “아울러 하수도 단면 확대 및 하상퇴적구간 준설 등으로 배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