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예산 심의단계에서 익산시가 국비 1천163억원을 확보했다. 계속사업이 57건에 1천75억1천900만원, 신규사업이 17건에 88억2천200만원이다.

정부 심사에서는 계속사업비 반영율이 높은데, 신규사업을 가급적 제한하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익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규사업 예산 확보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익산시는 이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을 12월2일 국회 예결위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추가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실국별로 보면 전략산업국이 15개 사업에 504억2천800만원, 주민생활지원국 2개사업 18억2천만원, 환경녹지국 10개사업 142억2천700만원, 건설교통국이 12개사업에 184억3천500만원이다.

사업소별로는 보건소 3개사업 20억7천800만원, 농업기술센터 20개사업 100억9천900만원, 상하수도사업단 11개사업 152억400만원,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단 1개사업 40억5천만원이다.

계속사업을 보면, LED농생명 융합기술 개발 및 산업화 30억5천만원, 친환경닥섬유연구센터 구축 10억원, 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 건립 8억원, 연안이씨종중문적전시관 건립 11억7천만원, 천호동굴 정비 10억원, 익산고도 육성사업 58억원, 금강녹색바이오관광지대 조성 22억5천만원 등이 전액 또는 일부 반영됐다.

또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 196억원, 일반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126억6천만원, 부송동 순환매립지 정비 20억원, 공공지활용 기반시설 14억3천400만원, 새만금 상류 바이오순환림 조성 32억5천만원, 한센인 간이양로시설 기능보강 10억5천300만원, 현업축사 매입 50억원이다. 이중 왕궁면 현업축사 매입비는 당초 100억원을 요구했지만 매입실적이 저조해 심사에서 감액됐다.

이와 함께 고속철 익산역 서부진입로 30억원,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비 12억원, 함라권역 농촌마을개발 11억9천900만원, 농촌테마공원 조성 17억원, 용머리권역 농촌개발 9억2천100만원, 함열처리구역 하수관거 정비 28억원, 익산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