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민주당 경선 마무리 예비주자들 표심잡기 ‘총력’행보
민주당이냐 무소속이냐 속… 일대 약진 노리는 군소정당 

지역 선거에서 기득권을 갖고 있는 민주당 후보 경선이 4월 17일까지 마무리 된다. 5.14일까지 후보 등록 한 달을 채 담겨 두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자의 윤곽이 들어나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무공천 지역구’가 생겨 날 수 있어
‘도덕성’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커지길 기대

민주당 시장 경선을 바라보는 시민들은 경선 압축 후보인 이한수, 김연근 후보의 경쟁이 아름다운 경선으로 마무리되길 기대하고 있고 민주당 후보로 전라북도도지사와 익산시장, 도의원, 시의원후보가 누가 뽑힐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민주당 익산시을지역위원회의 공천헌금과 구정선물배포 사건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부터 검찰 수사 의뢰를 받아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로 모아져 있다.

특히 이번 익산시을지역위원회 사건은 ‘민주당 무공천 지역구’가 생겨 날 수 있어 무소속이나 군소정당 후보의 도의원 선거 출마가 이어 질 것이라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무엇보다 도의원 3,4선거구와 시의원 사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인 무소속이나 군소정당 후보들은  검찰의 향후 과정에 촉각을 세우면서 선거를 향한 여론의 물줄기가 ‘후보교체론’에서 한발 더나가 ‘도덕성’을 주문하는 목소리까지 힘을 보태지길 기대하고 있다.

이한수 후보와 박경철의 후보의 맞대결 예상

시장후보들은 시민들의 표심과 경선을 위한 당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바쁜 정치행보를 보였다.

우선 이한수, 김연근 민주당 후보는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 노출 활동을 해가며 4. 17일 국민여론조사.당원경선을 준비했고, 무소속 박경철 후보는 사실상 본선 활동에 들어서서 지역의 행사장과 재래시장, 사회복지시설을 잇달아 방문하여 그 어느 때보다 민심에 세심히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민주당 경선 분위기는 현역시장인 이한수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분위기로 평가하며 김연근 후보가 경선에서 얼마나 간극을 좁혀 낼지 관심을 보이며, 경선 후보압축 탈락 후보 중에 무소속 후보자가 있을지 그리고 한나라당 등 정당 후보자가 나올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면서 이한수 후보와 박경철의 후보의 맞대결을 예상하는 시민들이 늘어가고 있다.

도의원 익산시 1,2 선거구는 4월 14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민주당 후보자 선정 당원선거인단 경선이 이루어지면 제1선거구는 민주당외 후보자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제2선거구는 지난 민선 4기에 출마한 서문재 후보가 평화민주당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져 본선이 가능 할 것으로 보여 진다.

도의원 무투표 당선 지역 나올 공산 높아
‘동문의 쟁투’속 1강 독주체제는 없을 듯

민주당 도의원후보 당원 경선은 각 선거구 500명의 당원선거인단이 후보자를 선출하는 방법으로 제1선거구는 배승철, 김충영, 이동우 예비후보가 나서는데 현역 도의원인 배승철후보의 승리를 예상하는 가운데 김충영, 이동우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는 여론이 많다.

그리고  제 2선거구는 예비 여론조사에 따라 서문재후보가 제외 되면서 김영배, 고승일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동문의 쟁투’가 어떠한 결과를 가져 올 것인지와 정치 신인들의 진출이 가능 할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또한 제 3,4선거구는 17일 경선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아직 시간과 장소도 나오지 않고 있다. 제3선거구는 현역 도의원 김상철 후보의 우세 속에 박형창후보가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며 임귀택 후보는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본선에서 경쟁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4선거구는 민주당익산시을지역위원회 사건과 연루되어 ‘무공천 지역구’가 되지 않을까 예상되는 가운데 당원 조직표를 놓고 바닥 당심을 훑으며 정길석, 김병옥후보가 지지 표심을 모으기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도의원 제3,4선거구 경우 본선에서 신영철, 김형화 현역 시의원들이 도의원 경쟁을 위해 무소속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8개 선거구로 나누어진 시의원선거는 민주당 후보가 사실상 확정 된 3곳(가,바,아)을 포함하여 민주당과 무소속, 군소정당 후보자들의 경쟁으로 ‘1강’ 독주체제는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임여애, 주유선 2명의 민주당 지역구 여성 전략 후보가 어떠한 선전을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 하다. 

민심의 파장과 선거구도 따라 판도  달라질 것
현역 시의원 몇 명이나 시의회 살아올까 관심

가 선거구는 최종오, 김대중, 장오준 3명의 현역의원 후보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고 있고 민주노동당(김수연), 한나라당(신종우) 무소속(박종일)후보가 뒤를 좇고 있는 형세이다.

나 선거구는 현역 시의원 김용균 후보의 수성이 예상되어지고 민주당 후보 경선에 의해전략 후보인 임영애 후보를 제외한 인화(김대오, 서동훈), 마동(김관기, 최병모)의 후보가 결정되면 무소속 이영수, 조방영, 김부현 후보와의 본선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다 선거구는 민주당 후보경선에서 현역 시의원 김세현, 김정기, 박종대 후보중 한명이 탈락하면 무소속 최병기 후보와 2자리를 놓고 박빙의 승부를 버릴 것으로 보인다.

라 선거구는 용안 양종규 후보와 함라 김일영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황등.함열 조규대, 정호영 후보가 경선하는데 경선 전 한 후보가 무소속을 선택 할 것이다는 여론이다.

그리고 함열의 국민참여당(신광택)무소속(장영진)후보, 성당의 무소속(김광천, 황종하)후보의 시의원 1자리를 위한 투혼도 기대하는 여론이다.

마선거구는 민주당 후보 경선이 제일 치열한 곳으로 이상열 무소속 후보와 민주당 김태열후보가 춘포의 후보단일화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 졌고, 현역시의원 무소속 오영복, 임병술 후보와 민주노동당 최기재, 민주당 김정기 후보가 현역의 전쟁을 치룰 것으로 예상되며 민주당  김정기, 소현옥, 김연식, 서정동, 이용선 후보가 여론조사 경선을 치러지는데 지역 대표성을 서북부권 어디로 힘을 실어 줄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나라당(김종호)후보, 무소속 김삼태, 이곤석, 정효석 후보가 과연 지역성을 대표할지 주목되고 있다. 

바 선거구는 민주당 후보인 백경민, 송병원, 이종현 후보와 무소속 손문선, 기영서, 유동진 후보, 진보신당 오기주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경쟁의 윤곽이 뚜렷하진 않지만 손문선, 오기주, 송병원 현역시의원 후보가 3강으로 앞서 가는 가운데 기영서, 백경민 후보의 2중, 이종현, 유동진 후보의 2약 체제가 형성되어 있다는 여론이다.

사 선거구는 민주당 후보 경선에 여성 전략 공천인 주유선 후보를 제외한 도현신, 박종열, 유재구 후보가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며, 무소속 이장택, 국민참여당 송호진, 진보신당 박종서 후보가 본선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가 변화하고 현역 지역구 시의원이 도의원으로 자리를 옮김으로 무주공산에서 정치 신인의 당선 여부가 관심이다.

아 선거구는 소병홍, 이천인 민주당 후보의 확정으로 본선이 진행 중이며 민주노동당 김정열 후보, 국민참여당 황호열 후보, 무소속 황권익, 최복래후보가 어양동 유권자를 향한 절대 도전에 나서고 있다.

팔봉동을 지역구로 해왔던 현역시의원 소병홍후보가 선두에 서고 황호열, 최복래, 황권익, 이천인, 김정열 후보가 1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당선은 어양동 산업도로 양편의 전쟁에서 누가 승리 하는가라고 보고 있다.  

시민들이 어떤 후보에게 더 후한 점수를 주었는지는 아직 안개속에 있다. 다만 민주당 경선이 끝나더라도 본선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한 달이 넘게 남아 있기 때문에 각 정당들과 무소속 후보 캠프에선 민심의 파장과 선거구도에 따라 판도가 달라질 것이라 전망하며 표심 파악에 긴장해야 할 것이다./ 박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