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양성윤 이하 공무원노조)가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사용했다며, 도내 4개 시.군을 선관위에 조사 의뢰한 가운데 익산을 비롯한 전주와 군산, 정읍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익산시장의 업무추진비가 도마위에 올랐다.

공무원노조는 지방자치단체 업무추진비 사용실태를 분석한 결과에 기초해 3월 30일 업무추진비를 부당사용하거나 사전선거운동 혐의가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해 철저히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공무원노조는 그 결과로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사용한 혐의로 서울 등 190개 상당의 자방단체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무원노조는 '업무추진비 부당사용 단체장 검찰고발 기자회견'을 통해 전라북도 김완주 지사를 비롯한 12개 광역시도 단체장을 선거법 위반, 업무상 배임, 정치자금법위반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힌 가운데 김완주 지사의 업무추진비 역시 도마위에 올라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