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중심의 광역경제권
미니클러스터 창립총회 개최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호남권본부 익산지사(지사장 임경호)는 지난달 31일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호남권 광역클러스터 거점단지 중 하나인 익산거점단지 “오토앤일렉파트” 미니클러스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은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총괄하여 지난 ‘05. 4월부터 산업단지를 지식과 정보가 선 순환하는 협력공간으로 전환하고자 12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2010년 4월부터는 5+2 광역경제권에 맞추어 150여개 산업단지로 대폭 늘리고 거점-연계(Hub-Spoke)형 광역클러스터 추진체계로 전환, 산학연간 연계.협력시스템도 광역단위로 확대.통합하여 추진한다. 이에 따라 사업 주관기관인 산단공은 조직을 광역본부체제로 개편하였고 익산 광역클러스터 구축은 익산지사가 담당한다.

광역권별 클러스터 특화산업은 지역내 핵심 산업단지의 주요업종을 기반으로 선정됨으로써 지역전략산업 및 광역권별 선도산업과 긴밀한 연계성을 가진다. 호남권은 광주, 군산, 대불, 익산단지를 거점으로 조선, 자동차.기계부품, 광산업 중심의 광역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익산단지는 운송장비 및 전기.전자업종이 지역특화 산업으로 선정되어 익산 거점단지와 연계단지(완주, 완주전주과학, 전주도시첨단, 전주1, 2, 익산자유무역지역)를 대상으로 광역클러스터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광역 미니클러스터 구성.운영

광역경제권내 특화산업별 거점단지와 인근 연계단지를 대상으로 업종, 기술 등으로 구성되는 각 주체들간 소규모 산학연 협의체인 미니클러스터 구성이 사업추진의 핵심이 된다.

따라서, 산단공 익산지사는 ‘오토앤일렉파트’ 미니클러스터를 구성.운영, 이번 창립총회를 시점으로 자동차부품 및 전기.전자 업종을 대상으로 기업성장육성사업을 통한 기업애로과제 발굴 및 지원, 그리고 신규사업 프로그램 등 광역클러스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전북권 중심의 산.학.연 지원기관 간 연계협력을 통한 기술혁신과 시장에 대한 정보공유 등 상호학습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기업의 경쟁력과 가치 증진은 물론 전주-익산-완주-군산 산업단지를 연결한 전북권 글로벌 경쟁 거점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르는 사업프로그램은‘기업성장육성사업’인 생산기술사업화, 제품제작지원, 토탈마케팅, 맞춤형 교육훈련, 현장맞춤형 종합지원 사업, 그리고 신규사업인 광역권간 연계활성화, 지식산업집적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제고 사업이다. /박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