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황만길 익산지역위원장이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참신하고 지역사회와 시민을 중심에 두고 일하는 참일꾼을 후보자로 내세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만길 위원장은 6.2 지방선거에 민주당에서 예비후보를 등록했거나 무소속으로라도 예비후보에 등록을 했던 자는 선거 후보에서 배재시키겠다고 밝혔다.

황위원장은 또 익산시장 후보는 내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도의원 후보는 현재 2명을 접촉 중이며 기초의원은 각 선거구별로 1명씩을 출마시키겠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에 따르면 익산의 기초의원은 영등1 동산동 선거구에 송호진 전 시의원과 어양 팔봉 지역의 황호열씨, 함열.황등권의 신광택씨 3인이 현재 국민참여당 후보로 예비후보를 등록한 상태이고 8개 기초의원 선거구 중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도 후보를 물색 중이다.

황 위원장은 시의원 후보자 선발 기준에 대해 민주당이나 무소속 또는 여타 당의 예비후보나 경선을 신청하지 않은 사람을 선발하고, 현저하게 당선 가능성이 없는 사람은 배재하며, 도덕적 가치와 기준을 중요시 해서 선발 하겠다고 밝히면서 전북도당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거나 법률적 문제를 안고 있지 않으면 국민참여당의 후보로 받아들이겠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여성을 1번으로 하는 비례대표 후보에 대해서는 익산시민들에게 완전 개방을 하고 시민들로부터 후보를 공모할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