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저녁 7시 YMCA 8층 강당, 통큰 정치 선포
황만길 준비위원장, 건강한 정치구도 구축 앞장 설 것

국민참여당 익산지역위원회(준비위원장 황만길)가 오는 26일 저녁 7시 YMCA 8층 강당에서 지역위원회 창당을 위한 당원대회를 개최한다. 참여당 지역위 창당 관련, 지난 17일 만난 황만길(47) 위원장은 민주당 1당체제의 호남 정치구도가 다양한 부작용을 낳았다는 점을 적시하고, "참여당이 건강한 정치구도를 구축하는데 앞장 설 것이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에 따르면, 참여당은 범야권 연대를 통해 오는 6.2지방선거에서 수도권을 석권하는 통큰 정치를 지향하며, 정당개혁과 정치발전을 이루어내 다음 대선을 승리로 이끈다는 전략이다.

유시민 당대표가 연고가 없는 경기도에서 출마하면서 한명숙 전 총리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양보한 것은 야권 연대로 수도권 승리를 쟁취,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전국정당화를 위한 대승적 선택이며, 대선을 위한 정지작업이라는 것이다.

황 위원장은 "참여당 익산지역위원회는 6.2 지방선거에서 광역 4곳과 기초 8곳에 후보를 낼 예정이다"며, "최소한 6-7석은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에 참여당을 통해 출마할 예비후보들은 대부분 민주당 익산지역위원회에서 경선을 준비했던 전.현직 기초의원들로,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당적을 바꾸게 된 경우에 해당된다.

참여당 지역위원회는 이들이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표와 새로운 정당의 새바람이 더해지면 대 약진이 가능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