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이 Foodpolis라는 공식 명칭을 걸고 7월1일 공식적으로 개관했다.
홍보관은 왕궁면 광암리 왕궁농공단지 내 10억원을 투입해 약372㎡ 면적으로 작년 11월 착공해 올해 5월 준공검사를 마쳤다.

앞으로 이 곳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지역을 찾는 기업인과 일반인에게 2015년 이후의 미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식품클러스터 투자환경과 비전제시 기능을 강화해 식품산업 중심의 핵심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다양한 전시물과 첨단 영상자료를 통해 식품클러스터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기업들은 홍보관을 통해 식품클러스터의 실체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동북아 시장의 거점이 되는 이상적인 투자지로 입지를 굳건히 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2010～2015년까지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 국내 최초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가 식품클러스터 사업에 따라 조성되는 국가산업단지는 약 2,390천㎡(72만평)이며, 여기에 주거상업용지를 포함할 경우 총 면적은 최대 3,967천㎡(120만평)에 이른다.

농식품부는 이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에 2015년까지 지방비, 민자 포함하여 총 5,79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비 내역을 보면, 국비 1,557억원, 지방비 614억원, 민자 3,627억원 등이다. 또한, 지자체가 사업시행자와 협의하여 조성하는 주거상업용지를 포함할 경우, 사업비는 최대 8,1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전통발효식품, 기능성식품 등 국내 농수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성장과 수출이 가능한 국내외 식품기업 145개, 민간연구소 10개 이상을 유치할 계획이며, 지역의 농수산업을 근간으로 한 여타 클러스터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농수산업과 식품산업이 동반 성장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산학연간 클러스터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핵심기반시설 및 운영활성화(S/W)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우선, 식품품질안전 관련 기술 개발, 수입국이 요구하는 안전 검사, 컨설팅 등 안전한 식품생산.수출에 필요한 일체의 기능을 수행하는 '식품품질안전센터'와 기능성평가 및 신소재개발 등 기능성 식품을 통한 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하는 '식품기능성평가센터', 친환경 포장소재 연구, 포장설계기술, 포장 표준화 작업 등 포장관련 기술 개발 등을 수행하는 '식품패키징센터'를 구축한다.

아울러, 식품특화기술 R&D, 식품기능성평가, 인력양성, 마케팅지원 등 4개 기업지원사업을 향후 예산에 반영하여 중점 지원하게 된다.
 / 이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