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공감’ 목표 가지고 먼저 찾아가는 의회 될 것

의장 박종대

7일 제6대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 된  박종대 의장(신동남중동 출신 53세)은 당선 소감으로 “ 뽑아주신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시민에게 다가서는 의회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먼저 앞섭니다. 의장으로서의 낮은 자세와 긍정적인 마음으로 의원 개개인 의정활동이 존경받고 효율성을 올릴 수 있는 의회운영이 되도록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시의장이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6대 시의회 운영의 방향에 대해 “서류만 보고받는 것으로는 효율적인 시정 견제의 시의회 활동으로 미흡하기에 상임위원회의 현장중심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 집행부가 잘하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과 협조를 하는 반면, 잘못하는 것은 과감한 견제와 비판을 가하고, 시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들과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면밀하게 살필 수 있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종대 의장은 의원 개개인이 주민의 기관이고, 시의회는 시민모두의 기관이기 때문에 ‘소통과 공감’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민에게 다가서는 의회 상을 강조하면서 “ 지난 의정활동 동안 시민참여 조례 제정을 통해 시민단체를 비롯한 지역 각 계층과의 의사소통 및 협력을 위한 창구를 마련해서 왔으나 부족하다면 25명의 의원들이 상의해서 더 좋은 방안들을 찾아 먼저 찾아가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의장선거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섬김과 배려의 의회 상 정립

부의장 주유선

제6대 전반기의회 부의장으로 당선 된 주유선 의원(영등1동 동산동 출신 55세)은 당선 소감에서 " 여성으로 부의장에 뽑아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앞으로 부의장으로 여성의 섬세함과 따뜻함으로  의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당적을 벗어나 모든 의원들의 뜻을 포용으로 끌어안음으로서 하나 되어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주 부의장은 6대 시의회 운영의 방향에 대해 " 익산시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것이 의원의 책무이기에 이를 위하여 시의회가 의원들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시정을 살피고 지역현안과 시정업무에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어야"한다면서 "집행부에 대해 견제 하고 감시하는 역할 속에 시민복지 증진에 노력하며 나아가서는 시민모두가 행복한 익산시를 함께 만들어가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유선 부의장은 특히 “시민복지의 중요성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익산시 전체예산에 42.7%를 차지하는 복지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주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열린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말하고 "의원들의 전문역량을 강화하여 집행부의 견제기능이 돋보이면서 시민들에게 칭찬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시민과 제대로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의원 상 만들기” 

의회운영위원장 김일영

제6대 익산시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으로 당선된 김일영 의원(함열, 황등, 함라, 웅포, 성당, 용안, 용동 출신 62세)은 “단독 후보로 운영위원장에 선출해 준 동료 의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한다”고 말하고 “일단 의회의 운영의 책임감이 앞서고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의원 모두를 배려하는 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고 말했다. 

김일영 의회운영위원장은 무엇보다 의원들 모두의 배려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의원이 되기 위한 바탕은 시의회에서 서로 단합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김 위원장은 시민들과 동료 의원들에게 받은 배려의 미덕을 다시 되돌려 줄 것이라 한다.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의원들의 소수 의견에도 경청한다는 자세로 초심과 유종의미를 거둘 것을 약속했다.

“받은 사랑을 되돌려 줄 수 있는 방법은 소통하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김영일 운영위원장은 소통의 한 방법으로 특히 의원 상호간의 형평성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재입성 하도록 도와준 것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배려와 사랑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말하는 김영일 운영위원장은 “시민들로부터 오해와 불신을 받던 과거를 떨치고 진정 주민을 위한 의회로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 눈높이 맞추는 연구, 원칙이 통하는 의회 만들기에 최선”

기획행정위원장 김대중

익산시의회 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으로 당선 된 김대중의원(모현송학 출신 38세)은 “ 먼저 의원님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고, 의회활동의 모습을 한순간에 변화시킬 수는 없겠지만 제6대 전반기 의정기간 동안 변화된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원칙과 소신을 바탕으로 의원들과는 협력을 이끌어 내어 집행부에는 올바르게 견제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익산시에 산적해 있는 축제, 보석클러스터 등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소속 의원과 함께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발로 뛰는 위원회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하며, 특히 시에 투자하겠다는 기업을 직접 방문해 투자의지와 더불어 기업의 경쟁력과 투명성에 대해서도 꼼꼼히 점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대중 기획행정위원장은 의회 안에 머물러 있기보다 마을단위부터 시작해 시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수렴하여 시민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젊은 상임위원장으로 시의회가 시민을 향한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서 보다 시민눈높이를 맞출 수 있게 많은 연구를 하는 것은 물론 법적 제도상 문제가 발생된 사안에 대해서는 원칙과 소신으로 부결하겠다”라는 말로 의정활동과 위원장의 의지를 강조했다.

“시민에 공평한 혜택 돌아가도록 최선 다할 것”

보건복지위원장 이영수

익산시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으로 당선 된 이영수의원(중앙, 평화, 인화, 마동 출신 44세)은“주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보건복지위원장의 역할을 수행하게 배려해 준 의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며, 소외받는 시민이 단 한명도 없는 익산시가 될 수 있도록 집행부를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보건복지위원회를 이끌어 가겠습니다”라고 감사와 각오를 밝혔다.

상임위원회 활동에 대한 방향성으로 이 위원장은 동료 의원들과 세미나,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전문역량을 업그레이드하고 의원상호간의 이해와 협력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시민을 위해 쓰여야 할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미리 방지하고, 모든 혜택이 골고루 시민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수 보건복지위원장은 소속 의원들과의 배려와 협력으로 시정발전의 대안을 만들어내는 미래지향적인 의회 상을 만들어야 되겠다고 바램을 말하고, 시민의 다양한 욕구와 견해가 의회를 통해 표출되고 수렴 할 수 있는 위원회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또한 지역구 의원으로 “ 어렵고 힘든 현실 속에 놓인 원도심 활성화와 역세권개발에 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소외받지 않는 지역균형발전의 익산시가 되어야 할 것이라” 의정활동의 의지를 다짐했다.

“발로 뛰는 현장 의정으로, 서민정책 농촌문제 등 해결 ”

산업건설위원회 이상열

익산시의회 전반기 산업건설위원장으로 당선 된 이상열의원(낭산, 망성, 여산, 금마, 왕궁, 춘포, 삼기 출신 52세)은 “위원장으로 뽑아준 동료의원들에게 도·농 복합도시 익산의 발전을 위해 농촌 문제 해결과 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익산시 농촌이 살아야 익산의 미래가 밝고 활기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산업건설위원장으로 어려운 농촌현실 해결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농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농민과 공무원, 농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다는 구상도 밝히고 농민이 생산부터 판매까지 관장해 유통마진을 줄여 소득향상에 기여할 익산 농정 대안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말했다. 

이상열 산업건설위원장은 “ 상임위원회 관련 농업뿐만 아니라 건설, 교통, 환경에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불편을 해소할 생각이고 또한 발로 뛰며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주민과 함께 하는 의회 만들기에 일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고 “의원들 간의 화합과 신의를 바탕으로 머리를 맞대고 올바른 대안을 만들어야 시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촌지역 의원으로 7면의 넓은 지역을 다 어우르려 하기에 시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면지역을 특히 배려하여 균형을 잃지 않은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성남시 지불유예 후 지방의회 역활론 대두
자치단체장 ‘막강’ 지방의회 ‘왜소’

지방자치가 도입된 지 20년, 6.2지방선거가 끝나고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출범하는 시기인 7월, 성남시가 판교신도시 건설 지방채에 대한 지불유예를 선언하면서 ‘거수기 지방의회’‘집행부 견제 기능을 상실한 지방의회’라고 조롱하며, 지방의회의 감시기능에 회의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지방의회가 위상을 높이고 지방의회가 중심이 되어 지방자치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개선이 필요하지만 첫째, 견제와 균형을 이루도록 빈약한 의회 강력한 집행부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정하는 지방의회의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 둘째, 의회 사무국 직원에 대한 인사권이 의회직으로 변경된 인사가 독립되고, 지나치게 침해되어 있는 지방의회의 조례제정권을 법으로 보장해야 한다. 셋째, 전문성 제고를 위해 입법연구회, 연구모임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넷째, 시민참여 거버넌스(협력)시스템에 대한 의회의 입장을 명확히 하여 집행부 견제의 주체성을 회복해야 한다. 

지방의회가 주민 또는 시민의 대표기관으로 집행부 견제와 감시, 시민소통의 역할과 기능을 명확히 해서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지방자치의 미래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 지길 익산시 6대 의회에 기대해 본다./ 박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