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국도 27호선 익산북부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을 위해 이 달 중에 중장기계획수립 계획(안) 작성 및 방침을 마련, 기획재정부와 KDI 등 관계기관과의 의견 수렴시 투자 우선순위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내달까지는 사업계획의 기본방향 및 예타사업 시행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어서 지역숙원사업이 조기에 해소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도27호선 익산북부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오산의 국대도~황등의 국도23호선~하나로~왕궁탑의 국도1호선을 연결하며, 20m폭에 길이 13.5km 규모로 개설되며 국비 3천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 도로는 지난 2009년 8월 정부의 중장기계획 용역 1차과업에서 후보노선으로 선정되었으며, 그 배경은 익산, 완주, 전주 국가 지방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물류비용 절감 및 물류수송 원활 등 지방화시대와 지역균형 발전에 대비한 간선도로망 확충으로 익산일반산업단지, 국가식품 퍼스터단지,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새만금항, KTX역사와 연결되는 시가지 우회통과에 따른 국도기능이 한층 강화 될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지난 2일 익산시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본 국도는 익산 시가지 중심을 통과로 간선기능이 상실된 상태로 익산, 군산, 완주국가 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물류수송 원활로 물류비용 절감 및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2010년 9월 안으로 사업계획의 기본방향 및 예타사업 시행여부를 결정하고, 올 연말 안으로 부처협의 결과를 반영한 사업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09년 국토연구원 연구용역결과  이 국도대체우회도로가 후보노선으로 선정된 이래, 같은 해 10월 6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국대도 건설 건의 공문을 발송, 2010년 1월부터 7월까지 국토관리청, 국토해양부 간선도로과 수차례 방문건의 등을 거쳐, 현재 지자체별 국도대체우회도로 투자우선순위 판단 및 단계별 사업계획수립(국토연구원)단계에 있으며 7월중 국토해양부 보고서 검토 후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 /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