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여성의전화 의정지기단은 제6대 익산시의회의 첫 회의인 146회 임시회의의 의정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이번 임시회기 동안 충분한 자료검토를 통해 날카롭고 예리한 질의를 펼친 의원에 대해 칭찬하기로 하여 손문선 의원을 칭찬대상으로 선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익산여성의전화는  지난 7월 21일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여성친화정책과 업무보고에서 손문선 의원이 '성인지 정책'에 대해 남다른 눈으로 시 행정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여성의 전화는 손 의원의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하나인 하나로 도로 건설현상에 대해 "영등동 하나로 도로 공사를 보면 익산이 여성친화도시가 맞는지 의문이 생긴다. 도로 횡당보도를 돌로 마무리 해 놓아 어르신과 장애인 휠체어, 특히 유모차가 거친 노면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다. 이것들을 다시 검토해야 되지 않겠는가? 공사를 하면서 거친 부분은 커버를 씌워야 한다"고 한 발언을 칭찬했다.

익산여성의전화는 또 이어진 손의원의 발언인 "익산시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사는 여성친화적인지 사전에 검토하고 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공사 건에 대해 다른 과와 사전 검토하고 여성친화적으로 공사해야 한다. 토목, 기술, 설계를 하면서 여성친화적인지를 검토해야 한다. 행정과 사업이 따로 되어서는 아니되고, 사람중심 사고가 부족한 것 같다. 공무원도 엔지니어도 섬세해야 하며 도시경관, 디자인 등을 사전에 심의하도록 하며 이를 제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칭찬했다.

익산여성의전화 의정지기단은 "정책수립의 기준이 건강한 남성이 아니라, 사회구성원 모두의 삶의 차이와 특성을 반영하여 계획, 집행하고 그 효과가 평등하게 나타나도록 하는 '성인지 정책' 관점과 여성친화도시의 진정한 의미에 맞게 행정을 바라보는 손 의원의 모습이 인상적이다"고 평가했다. /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