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신속한 피해집계로 주민생활안정 복구해야”

이춘석, 복구활동 직후 중앙당과 관계부처 동분서주

조배숙(민주당 익산 을지역), 이춘석(민주당 익산 갑지역) 등 국회의원들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익산 동부지역에 쏟아진 200mm의 집중호우로 여러 곳이 침수되고 교량과 제방이 유실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데 따라 익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조배숙 의원은 지난 15일 피해현장에서“피해소식을 듣고 현장을 와보니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 무엇보다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 생활이 걱정이다”며,“그동안 수해가 없던 지역이어서 대비에 소홀했던 부분이 없지 않고, 기후변화에 따라 안전지역이라 장담할 수 없으므로 지방자치단체의 피해 대비정책을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배숙 의원은 또 “아직 구체적인 피해규모가 집계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100억원이 넘는 피해규모액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신속한 피해집계로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복구를 지원해야한다”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의 특별재난지역 선정기준에 해당되는 피해규모가 집계될 경우 신속한 국가지원으로 피해주민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배숙의원은 피해지역을 두루 다니며 주민들과 복구현장 직원들을 위로, 격려하는 동시에 복구활동을 돕는 등 주민들의 안위에 최선을 살폈다.

폭우 직후인 지난 14일(토), 이춘석 의원도 민주당 익산(갑) 지역위원회 소속 박종대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당직자, 당원 등 20여명과 함께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활동을 펼쳤다. 이춘석 의원은 이날, “익산 지역은 큰 비나 눈이 좀처럼 없어 살기 좋은 지역으로 꼽혔던 만큼 이번 피해에 대한 주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주민들을 위로하고“주민들의 생활안정과 복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피해상황을 집계해달라”고 현장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춘석 위원은 복구활동 직후 중앙당에 피해상황을 전달하는 등 익산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하기 위해 당과 관계 부처를 동분서주하고 있다.

한편,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지방자치단체의 피해조사를 기초로 중앙조사평가단의 현장조사를 근거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거쳐 국무회의 의결로 결정된다. / 박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