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문화관광건설위원회(위원장 : 배승철)에서는 제 273회 정례회 기간중 과거 보고형식의 업무를 지양하고, 현장중심의 업무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도 문건위는 도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으며,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복구현장 및 미륵사지유물전시관, 익산배산지구 공공임대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문화관광건설위원들은 지난 달 8월13일부터 8월15일까지 대기불안정에 따른 국지적 호우로 인해 제방 및 호안유실, 농경지유실매몰 등 수해피해가 발생한 익산시 여산면 외동소하천 수해복구현장을 방문하여 수해주민들을 위로하고 수해응급복구뿐만 아니라 항구적인 복구로 다시는 주민들이 수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계획수립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익산시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또한 참석한 의원들은 예비비라도 투입하여 조속한 시일내에 수해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도 문건위는 또, 익산미륵사지유물전시관을 방문하여 전시관장으로부터 업무보고 및 사리장엄전시추진현황을 청취하고, 의원들은 미륵사지석탑복원과정에서 발굴된 사리장엄이 우리지역의 유물인만큼 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서 보관 전시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많은 외래관광객이 전시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도내 학교 및 시·군 리·통장회보 등 홍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도 문건위는 이어, 전북개발공사에서 추진중인 익산 배산지구 공공임대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소장으로부터 공사전반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애로사항 및 민원사항 등을 청취하고 점검하였다. 이 자리에서 문화관광건설위원들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하도급대금과 장비 및 자재대 등의 자금집행은 얼마나 되었는지와 임금체불은 없는지 점검하였고, 사업추진으로 인하여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소 방안을 강구하고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 이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