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익산시장이 ‘민생안전25시’ 시책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달 27일 시민 생활안전을 위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건설을 위하여 '민생안전 25' 시책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한수 익산시장이 민선 5기 동안 서민생활과 직결된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한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일자리 창출 및 민생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실·과·소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협의했고, 6개분야 25개 사업을 선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서민 주거안전 대책마련 부문 3개, 골목가게 경쟁력 강화부문 5개, 지역특화형 전통시장 육성부문 4개, 보건 의료 서비스 제공부문 3개, 농어업인 사회안정망 구축부문 4개, 다양한 서민복지정책 6개 사업 등이다.

우선 서민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부터 2014년까지 연간 6억3천만원 투입해 저소득층 임대 보증금지원과 18억원으로 연간 150동의 희망의 집 고쳐주기, 2011년부터 208억원으로 년간 300세대에게 천연가스(LNG) 미공급지역(단독주택)에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비를 지원한다.

골목가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금 4억6천만을 조성해 소상인 460명에게 특별보증대출을 실시하고, 2012년까지 35억원을 들여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를 건립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소상공인들에게 어려운 창업, 경영개선, 업종전환에 대해 전문 인력을 활용한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지역 특화형 전통시장 육성을 위해 41억원을 투입, 전통시장 현대화, 상품권 가맹점 확대 및 장보기 도우미 운영 등에 5억원 지원으로 지역자금 유출을 방지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 서비스 부문에는 14억원을 투입하는데, 불임부부 의료비 지원, 산모, 신생아 도우미등을 지원하고,정신건강 전화·운영(1577-0199)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방문진료, 보건교육 등 다양한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업인 사회 안정망 구축사업으로는 농협과 협약을 체결, 신체상해를 보상을 위한 농업인 안전공제 부담금 및 농가도우미를 지원한다. 또 17억원을 투입해 클라스콤바인 등 농기계 장비를 보급하고, 쌀 생산 농가의 영농비용 보전 및 농가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쌀 소득등보전 직접 지불금을 지원한다.

다양한 서민 복지정책으로는 10억원을 투입하는데,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예술무대 행복바이러스 등 문화공연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2억9천만원을 지원해 택시 영상기록장치를 설치하고, 실질적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발굴하여  7억6천만원의 긴급복지지원금을 편성키로 했다. 

또 저소득 한부모가족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 조성에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시민, 사회단체와 함께 우리지역 상품사랑 운동'BUY 익산'이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민선5기 '민생안정 25' 주요시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반기별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