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 법사위)은 26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교정기관 수용자들에 대한 인문학 교육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문학을 통해 교도소 재소자들의 재사회화를 지원하고 바람직한 교정교육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정 인문학은 노숙자 등을 대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미국 클레멘트 코스를 한국 수용자들에 적용한 프로그램으로서, 새로운 재사회화교육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희대학교, 성공회대학교, 수유너머, 인권연대, 지행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각계 전문가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실제 사례를 나누고 인문학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열띤 논의를 벌였다.

이춘석 의원은 “여타 기술 교육과 달리 인문학 교육은 재소자들의 기본적인 사회 인식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며 “더 많은 교정시설에서 인문학 강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