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의회 제출 예정

익산시가 내년 예산안 편성을 잠정적으로 끝낸 가운데 민선5기 공약사업은 모두 350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이 같은 공약사업 내용을 담은 내년 예산안을 다음 달 열리는 시의회에 제출,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 시장이 공약으로 제시한 사업은 신규사업 26개, 민선 4기부터 이어진 사업 55개 등 모두 81개인데, 이중 예산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것과 시급하지 않은 것들을 제외한 45개 사업이 반영됐다.

익산시청 각 국 및 사업소 별로 보면, 기획행정국 소관 사업은 3개 사업에 42억2천700여만원, 전략산업국은 7개 사업에 54억6천여만원, 주민생활지원국은 7개 사업에 42억4천700만원이다.
또 농림환경국은 9개 사업에 109억7천800여만원, 건설교통국은 11개 사업에 53억1천500만원을 편성했다.

비전홍보부문에는 익산아카데미 운영에 2천만원, 보건소에는 출산 전 진료사업에 2억4천900만원이 책정됐다. 농기센터에는 36억7천200만원이 편성됐다.

이중 1억원 이상 사업은 모두 33개인데, 이 가운데 10억원 이상 사업은 13개다.

10억 이상 사업 내역을 보면, 여성친화적공공디자인 사업에 13억원, 농식품기업육성사업에 12억원, 농업인자녀 학자금에 11억4천600만원, 경관보전직불제로 13억8천500만원, 농산물 브랜드개발 지원에 16억1천800만원을 편성했다.

또 농어촌테마공원사업 20억원, 시립예술단공연 활성화에 22억원, 문화예술단체 및 문화공연 지원에 11억3천400만원, 복합문화센터 부지매입에 13억원이 책정됐다.

이외에도 학교무상급식지원에 56억2천800만원, 전북대 수의대 연구개발시설 지원에 20억원, 노인일자리사업에 34억억1천만원, 전북과학교육원 부지매입비로 10억원이 배정됐다.

한편 익산시가 편성한 예산안은 다음 달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사업 선별 및 금액이 조정된 후 확정된다.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