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균환, 익산을 당원간담회서 전라북도의 무사안일한 대응 질타

정균환 전 최고위원이 1월 19일 오후 3시 영등동 조배숙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민주당 전북도당 익산시을지역위원회를 방문, 당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엔 김상철 전라북도의원 , 김병옥 시의장과 김정기, 오영복, 주유선, 백경민 시의원 등을 비롯한, 주방식 전 의원, 성신용, 정길석, 박영창 등 원로들과 당직자, 150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했다.

지난 18일 '세종시 피해 방지 범도민회의'를 구성해 정부의 확실한 대책이 나올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선언 한 정균환 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당원간담회 속에서도 “ 세종시 문제가 전북의 꿈과 미래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범도민회의를 통해 당당하게 그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북 몫을 분명히 주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라북도가 대책반 편성을 운운하며 아직도 한가로운 내부검토만 하고 있다니 이런 답답한 도정이 어디 있느냐고 전라북도의 미온적인 대응을 꼬집고 도지사 경쟁자인 김완주 도지사를 겨냥해 "이번에도 혹시나 대통령에게 비밀편지라도 보냈는가 모르겠다며 떳떳하고 당당하게 세종시 문제를 지적하고 우리의 몫을 분명히 주장해야 할 것이 아니냐"고 비판 했다.

정균환 전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 익산을지역위를 방문, 당원들과 간담회 갖는 등 14개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주요 당직자, 당원들과 소통의 공감대를 높여가고 있다./ 박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