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 참여단체 공모
1회 공연당 300만원, 총1,500만원 사업비 지원

익산시와 전북도가 문화예술을 체험하기 힘든 소외지역 주민들의 문화갈증을 풀어주기 위한 '2010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 참여단체를 공모한다.

신청자격은 음악, 연극, 국악, 무용 등 예술 공연이 가능한 단체로 오는 2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익산시청 문화관광과(859-5874)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익산시는 예술단체의 추천과 문화예술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를 거쳐 참여단체를 선정하고, 오는 3월 중으로 단체별 지원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선정단체에는 1회당 50만원~300만원이 지원되며 공연에 필요한 인건비와 시설설치비, 임대비, 홍보비 등 필수 소요경비가 지원된다.

이들은 봄부터 가을까지 공연단체 실정에 맞게 공연계획을 정하고 주민들에게 찾아가 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익산시에서는 지난해 7개 공연단체가 노인경로당과 익산역, 시립도서관,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큰 웃음과 추억을 선사했다.

시는 총 1,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예술인들에게는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주고 소외계층에게는 현장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원신청에 관한 기타 사항은 문화관광과(859-5874)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훈 기자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