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재 의원, "1개월 5일짜리 과장도 있었다"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기재 의원은 제142회 2차 익산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 자리에서 "익산시장 재임기간인 3년 반 동안 농산과장 인사이동이 8번이나 있었다"면서 농업정책에 일관성이 없는 익산시장과 익산시 행정부를 지적, 익산시 농민과 시민을 대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기재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농산과장의 재임기간을 살펴보면 평균 약 5개월, 짧게는 1개월 5일짜리 과장도 있었다"며 "익산시 농업을 총괄하는 수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농산과장이 이한수 익산시장 취임 후 8번씩이나 바뀌었다"고 꼬집었다.

최의원은 또 "시민의 대변자로써 시민의 불편 사항 해소 및 지역의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지만, 미흡한 점도 많다고 생각한다"며 "시장은 말로만이 아닌 현실적으로 피부에 와닿는 농업정책을 펴야 할 것이고, 이런 농업 정책을 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행정조직의 지속성을 통한 안정화를 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적했다.

최의원은 이어 "재임기간 동안 과장이 8번씩이나 바뀌게 된 사유는 무엇인지, 또 8번씩 바뀐 농산과장 인사로 우리 익산시 농업정책이 달라진 점은 무엇이며, 익산시 농민이 얻은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지적하며 익산시의 일관성 없는 인사정책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