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갑 선거구 후보 법정 토론회가 6일 전주MBC에서 80분간 진행됐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후보와 민생당 고상진 후보, 미래통합당 김경안 후보가 참석했다.
◈ 기조연설
김수흥 후보 : 문재인 대통령에게 힘을 모아줍시다. 익산은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켜봐주시고 저 김수흥을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김경안 후보 : 익산 정헌율 시장과 공무원들과 함께 익산을 대 전환의 시대로 만들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내겠습니다.
고상진 후보 : 정치신인으로서 그리고 집권여당 후보로서 알권리를 박탈한 김수흥 후보. 어렵게 마련된 토론회에서 김수흥 후보가 지금까지 왜 토론회를 기피하였는지 그 이유를 명쾌히 밝혀드리겠습니다.
◈ 공통질문
: 장점마을 환경문제 대책
장점마을 환경문제에 대해 후보들 모두 사과를 하고 보상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했다.
김경안 후보 : 지자체나 정부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국회에서 피해 대책과 보상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고상진 후보 : 신속 보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혹시 있을지 모를 2차피해도 면밀히 따져봐야 하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치유의 선례를 남기는 사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김수흥 후보 : 대한민국의 비극이자 환경 참사입니다. 2006년부터 주민들이 죽어 가기 시작했고 살려 달라 애원했지만 정치권은 외면했습니다. 필요하면 장점마을을 방문해서 사과하고 감시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 공약발표
고상진 후보
·제2혁신도시 건설
·경마공원((경마장)을 유치
·마한백제 왕도복원 사업
김수흥 후보
·전북 도청 이전을 실시
·공공기관,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
·장점마을 등 환경문제 대책 강
구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익산까
지 연장
김경안 후보
새만금 배후도시 육성
역세권 컨벤션센터 유치
2단계 공공기관 유치
◈ 공통질문
: 인구감소·청년인구 유출대책
고상진 후보 : 며칠 전에 저를 도와주고 있는 선거 자원봉사자 젊은 친구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 친구들 중에서는 서울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다시 익산으로 내려온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 친구에게 서울과 익산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물었습니다. 서울은 알바도 전부 최저임금을 적용 받습니다. 하지만 익산은 그렇지 않다 보니 점주께서 알바 고용을 기피하고 그러다 보면 일자리가 더 줄게 됩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이 지방 현실인 것 같습니다. 최저임금 적용 지급을 지역별로 적절히 차등지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수흥 후보 : 인구가 유출되는 것은 일자리 때문입니다. 저는 최선의 대책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기업과 공공기관 유치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업 유치되면 중소기업 자동으로 따라옵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익산처럼 낙후된 도시에 대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서 낙후도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겠습니다.
김경안 후보 : 양질의 일자리, 교육 이런 부분에 시스템 전환이 안되어 있어 그렇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에 있어 앞으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관계 기관과 협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교육 창출을 통해 익산의 인구를 유입시키겠습니다.
◈ 마무리 발언
고상진 후보 : 신천지 선거 개입에 대해 빠져나가기, 무마하기, 목사님께 ‘예수님을 믿으십니까’라는 망언을 서슴지 않는 후보, 자기 자녀는 강남에서 교육시켰으면서 익산교육을 걱정하는 척 지방세도 납부하지 않는 이런 후보에게 미래를 맡기시겠습니까.
김경안 후보 : 익산을 새만금 배후도시로 물류 주거 산업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또한 역세권에 컨벤션 센터를 만들어 익산을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내겠습니다. 오늘 토론회를 보면서 어떤 후보가 과연 진정한 익산을 위한 후보인지 판단을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세 후보 중에 정말 익산을 사랑하고 익산을 아끼고 익산을 위하는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몰아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김수흥 후보 : 다시 한 번 대통령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전쟁 반드시 승리합니다. 국민 모두가 하루빨리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저희 더불어 민주당이 앞장서겠습니다. 지금 익산은 심각한 위기상황입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되어 법을 만들고 예산을 확보해서 대기업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익산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요약·정리 김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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