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균환 민주당 전 최고위원, 도지사 출마 선언 이후 익산갑 간담회

2010년 6.2 지방선거 전북도지사 후보로 출마선언한 정균환 전 최고위원이 1월 15일 오후 3시 인화동 복래원 신관에서 민주당 전북도당 익산시갑위원회를 방문, 당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정 전 최고위원은 이날 "2010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 했다"며,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은 지도자, 힘있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립도 17.5%, 성장률 0.8%의 전북의 열등성을 극복하는 것이 지도자의 몫이다"라며, "도민을 하나 되게 하는 지도자로 이명박 정부와 도민의 이익을 위한 각을 세워 싸워 나가면서 전북발전을 위해 얻을 것을 얻는 지도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 전 최고위원의 익산시갑위원회 간담회장엔 김병곤, 배승철 전라북도의원과 장오준, 최종오, 신영철, 김영배, 임영애, 김형화, 김일영 시의원이 참석했고 남방우, 전영자 고문 등 민주당 원로들과 50여명의 당원이 참석했다.

정균환 전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에 대한 응전이 부족한 전라북도는 또한 어려움에 처할 수밖에 없고 '약속과 신뢰'의 문제가 정면 도전을 받고 있다.

전북도민 중 71%가 도정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시점에서 도민여러분께서 만들어 준 경륜을 전북에 바치겠다"고 말했다.

동교동계의 도지사 후보가 정 전 최고위원으로 사실상 단일화됨에 따라 김완주 현 지사와의 양자 대결에 전라북도 정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정훈 기자